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24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목 선착장 앞 해상에서 정 모(44세, 남) 씨 등 4명이 타고 있던 R 호(0.84톤, 90마력) 소형 레저 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봉산해경센터 소속 경찰관들이 순찰정에 승선하고 사고 해상으로 긴급 출동해 승선원들을 옮겨 태운 뒤 약 50여 분 만에 이 배를 인근 돌산읍 백초 항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시 32분께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서쪽 0.3㎞ 해상 B호(모터보트, FRP, 승선원 3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최 모(29세, 남) 선장이 신고 하여, 돌산해경센터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해 안전하게 예인하여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하였다.

한편, 어젯밤 9시 06께 여수시 남면 연도 마을에 거주하는 임 모(84세, 남) 씨가 극심한 복통과 거동이 불가하다는 연도보건의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 경비정을 급파하여, 긴급하게 임 모 씨와 보호자를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여수해경관계자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여수 관내 바다를 찾는 레저 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레저행위를 위해 소형보트 이용 시 사전에 항상 장비점검과 구명동의 착용은 필수'이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