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도서지역 여중생을 대상으로 과학(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공학(기계, 컴퓨터)분야의 실험․실습을 통해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이공계로의 진학 활성화와 미래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육지의 중․고교보다 실험․실습의 기회가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번 섬 지역 찾아가는 실험실 ‘Nanobreak 드림캠프!’에서는 목포대 강사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험․실습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이공계 진학을 위한 올바른 학과 선택의 정보를 제공했다.

드림캠프의 세부 실험주제는 자연분야:에너지야 솟아라! 화학전지만들기(화학과 문숙희 교수), 물방울 현미경(생명과학과 하지윤 박사과정), 스낵 속 염도측정(해양수산자원학과 조형찬 시간강사), 공학분야:달리고 싶은 축구로봇(기계공학과 이종표 박사수료), 아두이노 키트실습(컴퓨터공학과 박진관 박사수료)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또한 실험실습과 함께 진행된 오프라인 멘토링에서는 자연분야에서 My Dream이란 주제로 목포대 주유하 학생(화학과 4)과 공학분야에서 Inovation의 바람이란 주제로 목포대 박하영 학생(정보보호학과 4)이 멘토로 나서 자유롭게 멘토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의하고 올바른 진로-진학을 위한 학과와 대학 생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드림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두이노라는 기술에 대해 처음 접해보았다”, “공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어렵다는 느낌보다도 친근하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과학이 참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다” 등 호감과 함께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도초중 교감은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 분야에 대해 좀 더 즐겁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2학기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비금중 과학교사는 학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과 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흥미와 호기심,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도서지역에 이공계분야로의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 지원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