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임식은 16년 상반기 정년퇴임 하는 해양경찰관 7명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30여 년의 해양경찰 생활을 마감하는 앞길을 축하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정년퇴직한 정형선 경감(38년)과 박길순(38년)·이충무(40년)·정상화(38년)·조권모(36년)·한승만(39년) 경위에게는 옥저근정훈장이 수여되었고, 황인태 경감(28년)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되었다.

한편 퇴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약력 소계와 함께 포상,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그리고 포토동영상시청, 퇴임사, 직원 환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인태 서장은 '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친 파도와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한 선배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영원한 해양경찰인으로서 마음의 고향인 바다와 해양경찰관 후배들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