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주간선도로 상에 설치된 공영 노상주차장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상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역상가 활성화와 출퇴근 시간대 교통 소통의 원활을 기하고자 유료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고 1개 주행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웅천생태터널까지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고 출퇴근 시간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교통흐름을 시속 7km 이상 향상시켰다. 앞으로도 문수삼거리에서 문수동성당 구간 등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한 곳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한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역주차구간으로 지정된 곳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1시간 이내 하역차량(승용차 포함)은 주정차가 가능하며, 하역주차구간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횡단보도, 모퉁이 등 절대금지구역을 제외하고 무료 주정차가 상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유료 노상주차장 폐쇄 및 출퇴근 시간대 주정차 단속으로 상가 이용의 활성화는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