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이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되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사회변화에 부응하고 남녀차별 인식변화와 개인의 존엄을 기초로 남녀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드높이자는 취지에서 매년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이 가족행복과 기업으로 이어지고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높아지면서 여성인재들이 경력단절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며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남녀 편견 없는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의 사회적 인식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음식.문화체험으로 ‘옛날 옛날엔 그랬지’란 테마로 떡메치기, 식혜, 보리빵, 주먹밥 만들기 및 투호던지기, 널뛰기, 공기주머머니 놀이 등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삶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문화행사는 출산장려 홍보를 위한 다산 다복의 줄거리로 구성된 ‘아빠 ! 엄마에겐 사랑이 필요해요’ 뮤지컬 공연, 출산시책 관련 퀴즈, 레크리에이션과 방송인 김지선씨를 초청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자세 및 갈등 극복방법, 다자녀 출산과 일.가정 양립에 대한 에피소드’에 관하여 특강이 있었다.

또 전문사회자의 진행으로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다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부대행사로 기관, 단체에서 참여하여 행복한가족 사진전, 가정.성폭력 예방홍보, 여성취업 일자리 연계상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드림스타트 사업홍보 및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예방홍보 켐페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진주시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출산.보육의 어려움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하여 일.가정의 양립을 남녀가 함께 부담하는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만남의 장, 출산장려금, 난임부부지원 및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와 함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