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커피향으로 채우다

2016. 06.23(목) 23:57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열린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전남도 전시관에서 ‘임신·출산·육아 정책’ 홍보와 더불어 ‘고흥 커피’ 알리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의 행복 STORY 전남”을 주제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출산가구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 등 전남만의 특색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 우수사례를 입체화, 시각화해 전시 홍보했다.
 
또한, 임신·출산·육아 상담소 운영과 함께 육아 관련 기념품 배부 등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 마련되었다.
 
특히 군은 전남도 전시관 내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고흥 커피’ 시음회 부대행사를 통해 수도권과 각 지방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흥커피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을 알렸다.
 
이번 시음 행사에 참여한 고흥군 과역면 커피사관학교는 2015년 전국희망박람회, 안산커피커리축제, 2016년 커피&디저트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고흥커피 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바리스타 실기시험, 커피 재배 교육 등 커피체험농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커피 재배를 시작해 현재 15농가 2ha 면적의 시설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00kg의 커피 생두를 생산했으며, 금년 커피 생두 생산량은 3,500kg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은 커피 재배면적 확대와 체험농장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고흥커피산업발전 로드맵 구축을 통해 커피와 관광산업을 접목한 “고흥커피 6차산업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석 mornnews@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