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부터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적잖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장성군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온누리 상품권 구매,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 군 산하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내 음식점 주 1회 이상 이용 운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금 구매시 5%가 할인되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독려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아울러, 최근에는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로 정해졌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화요일로 임시 확대, 공무원들의 관내 식당 이용을 유도해 지역 음식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유두석 군수는“메르스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군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 군민 모두가 서로서로 힘을 합해 나가야 한다면서, 모두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