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도심 공. 폐가 정비로 국제도시 위용 과시했으면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이성제

2015. 03.20(금) 22:36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이성제]다음 달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9월 국립아시아전당 개관 앞 둔 상황에서 도심 미관은 외지인들에게 관광 광주의 첫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잣대로 보여 질 수 있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국제대회 열리는 광주 도심 곳곳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 폐가가 넘쳐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흉물로 전락되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광주지역 공. 폐가는 총 2천491동에 이르고 있다. 이들 공. 폐가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장기 방치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현행 법령상 정비할 법적 근거가 없는데다 개인 소유물이라는 이유로 정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흉물로 방치할 수 없는 만큼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이들 공. 폐가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과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되고 있어 각종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지인들의 시야에 광주의 첫 이미지가 나쁘게 비쳐질 수 있다.

당국에서는 각종 국제행사에 맞춰 나대지 단독주택 인근 공. 폐가 등에 나무를 심고 꽃밭. 주말농장 등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도시환경을 개선에 나가야 한다고 본다.

우선 국제행사와 국제경기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꽃밭조성. 환경정화활동 등을 전개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국제도시 위용을 과시했으면 한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