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사고 예방으로 지키자

여수소방서 소방위 주재우

2015. 03.07(토) 07:47

[여수소방서 소방위 주재우]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대형 안전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명사고는 작업자들의 안전불감증과 현장안전에 대한 감독이 부재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공사현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벨트, 안전모 등 개인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안전 표지판이나 안전 휀스를 설치하여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하겠다.

각 가정에서는 문어발식 전기배선 사용을 지양하고, 콘센트나 플러그 위에 쌓인 오래된 먼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먼지를 제거해야 하며, 가스 중간밸브 누설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여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산을 오를 때에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더라도 산 위의 기온은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필히 준비해야 하고, 산행 시에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나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의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대부분의 등산로에 설치 된 구급함을 통하여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사고는 “설마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안전점검관이 되어 우리 주변을 관심 있게 살펴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