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대상은 국민안전처 주최로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안전 활동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주요 지자체와 경합을 벌인 끝에 울산(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평가에서 수학여행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올레길 탐방객들을 위한 제주여행 지킴이 시스템 및 119 구급함 설치,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 운수종사자 안전운전 교육 등 다양한 안전정책을 강화하는 등 안심여행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전과 더불어 관광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안심여행 서비스’이라는 주제로 안전문화대상에 응모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2007년에 세계보건기구로(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안전 증진 프로그램들을 지속 발굴하여 왔는데, 이번의 안심여행 서비스 또한 그러한 안전관리 역량이 한단계 성숙해 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다 하겠다. 

김남근 안전총괄기획관은 “최우수상 부상으로 지원받는 특별교부세(2억5천만원)을 안전시설 강화에 투자해 지역안전문화를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