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들은 경찰과 함께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소외계층 봉사, 치안관련 통역 및 한국 법과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할 예정으로, 목포시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등록 외국인이 2,747명(목포시 2,235/신안군 512)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목포경찰서는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해 외국인 치안안정화 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발족한 다문화 치안서포터즈도 외국인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중국 3, 베트남 3, 필리핀 1, 몽골 1, 일본 1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인 남편들과 3년 이상 한국에서 같이 살고 있어 다른 외국인들에 비해 자국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언어, 법률 등에 익숙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고, 이날 행사에서 안동준 서장은“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안활동을 하다보면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협력치안을 하게 된다면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출신 치안서포터즈단장 김춘희씨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게 되며,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으며, 또한 이들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목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희망나눔봉사단과 연계하여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