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한빛원전 방사선방호 차장 등 3명을 강사로 초빙, 영광소방서 사고 대응 정예요원 30명과, 인근 고창소방서 구조대원 10명 등 총 40명이 참석하여 원자로 적심 부분까지 대응 가능한 수준의 학습?훈련과 유사시 원자로 내 인명구조?화재진압, 방사선 보호복 사용법 및 관리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영광소방서에서는 지역 내 한빛원전 내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하여 방사능ㅇ 장비 숙달훈련과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빛원전 6호기를 방문하여 시설 내부 구조와 설비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현장 활동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방사능 물질 등 유해물질의 성상의 이해와 사고발생 시부터 안전 단계까지의 대응 매뉴얼(SOP)을 제작하여 실습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분기별 한빛원전 유관기관 방사능 방재협의회에 참석하여 방사능방재협의회 운영 및 방사능 방재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인근지역 고창소방서와 공동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박경수 영광소방서장은 원전사고에 대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서로서, 금년 하반기 중에는 원자로내에 직접 진입하여 인명구조 및 진압활동 훈련을 계획중에 있으며, 정예 요원을 주축으로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및 사고수습을 위하여 현장 활동 숙달훈련과 현지적응훈련을 반복하여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방사능 대응 장비의 추가확보, 유관기관 통합대응체제 유지를 통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국최고의 방사능 대응 정예 요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