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시내버스 요금 수입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목포시의 경우 교통카드 이용률이 55%대로 현금 수입 비중이 45% 이상됨에 따라 재정 손실 보조금 지원의 일원화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목포시는 시내버스 현금수입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감독할 단체를 공개모집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이고, 신청대상은 2013년 12월 현재 목포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해 등록한 시민단체로서 3년 이상 활동하고, 상시 10명이상 확인요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체가 해당된다.

목포시는 1월말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시민단체는 목포시와 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시내버스업체에 상주하여 차량별 수입금 집계여부, 집계결과 출차 버스 요금함 봉인 등 시내버스 현금수급 상황에 대한 총감독을 실시하며, 또 목포시는 시민단체가 시내버스 현금 수입금을 지도 감독할 수 있는 운영비로 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 시민단체는 시 홈페이지의 공고란을 참고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교통행정과(☎270-833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