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최근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노부부에 대하여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긴급지원에 나섰으며, 노부부의 자녀들 또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고, 특히 자녀 중 1명은 희귀성난치병 환자로 올해 3월부터 시 보건소에 등록 관리되면서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이다

목포시는 고인이 된 노부부의 소식을 듣고 장례비용을 걱정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나마 마음 편히 갈 수 있도록 긴급지원 장제비 150만원과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정각나눔회 보현정사를부터 70만원, 예손교회(목사 최우식)로부터 15만원 등을 지원받아 총235만원을 지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긴급복지지원사업 신청은 본인, 친족, 위기상황을 발견한 사람이 신청서, 진단서, 입원확인서 등을 구비하여 시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며, 위기가구 지원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보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