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공동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참여형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도심창조분과, 안전마을분과, 복지마을분과 등 3개 분과로 구분했으며, 이에 따라 도심창조분과는 최근 사랑의 광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음악동호회원들이 출연하여 역동적, 생산적인 문화나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도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도심창조분과는 장미의 거리에서 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초청공연, 전시회를 개최하고 무질서 간판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달맞이 공원에 달맞이 꽃, 유실수, 관상수를 식재하고 신흥동의 주요인물, 사건을 기록한 기념비를 세움으로써 기념비 공원의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전마을분과는 파출소, 주민자치회, 교육지원청 등과 안전술래팀을 구성하여 안전취약지 주변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학생과 부녀자를 위한 ‘안심 술래길’을 조성함은 물론 학교, 공원, 유흥가, 원룸 촌 등 안전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또 다문화, 기초수급자,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간담회,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정?불량식품 근절 캠페인 활동을 추진한다.

복지마을분과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관내 음식점, 의류업체, 학원 등과 연계하여 협약업소 이용 저소득층에게 이용가의 10%를 할인 지원하는 사랑의 디딤돌 사업을 추진하며, 또 벼룩시장, 바자회, 직거래 장터 등 나눔장터를 운영하여 수익금은 디딤돌 협약업소의 간판 교체와 동네소식지 발간 등에 긴요하게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상범 신흥동장은 이번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로서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