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올해 3월 주민센터 통장 등 250명으로 구성된 ‘좋은 이웃들’을 위촉 운영하고, 시 희망복지지원단과 민간자원과 연계 추진한 결과 의료, 전기료, 생계비, 교육비, 집수리, 화재복구비, 차량지원 등 3,066세대, 6억1천2백만원을 지원했으며, 또 목포시 자원봉사센터와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선 결과 지금까지 23가구 250여만원 상당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 지원사례 1
원산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남․75세)는 자식들로부터 부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치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처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시는 민간 후원기관인 보현정사 정각나눔회와 연계하여 긴급 의료비 70만원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매달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토록 매개체 역할을 했다.

▶ 지원사례 2
하당동 김 모씨(여․32세)는 지적장애3급으로 남편이 6월 교도소에 수감되자 두 딸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면서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공과금이 미납되어 전기와 도시가스가 중단되는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시 통합조사팀은 이 가정에 긴급생계비 80여만원을 지원하고 8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하여 매월 일정액의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 지원사례 3
상동 김 모양(10세, 초교 3학년)은 골낭종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수술비가 없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이었다.

목포시는 어린이재단과 연계하여 공중파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인〈행복충전소〉에 사연을 소개하여 전국에 전파를 타게 함으로써 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10월 11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골수이식과 제거수술을 받게 됐다.

목포시는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및 중지자와 각종 공과금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한 재책정, 긴급복지지원 확대, 경로당 주치의제 지속실시, 결식아동 급식대상자 발굴, 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 추진 등을 통해 복시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정종득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은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기관 뿐 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행복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