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소외계층 자녀 장학사업, 반찬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전액 사용할 방침이며, 어린이집 연합회가 실시한 이번 ‘사랑의 나눔 바자회’는 지난달 22일 평화광장 달맞이 공원에서 관내 가정어린이집 118개소 원장, 보육교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구류, 도서류 등 아동 교육용품,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떡볶이, 김밥 등 먹거리 등을 판매한 결과 300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으며, 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일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목포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사랑 기부를 하고 있는 것은 이번뿐이 아니며, 지난해에는 바자회 수익금 600여만원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3가구를 대상으로 친정부모 나들이 행사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정들이 제2의 고향인 목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편,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박채순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란히 걸어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여 이웃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