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숲가꾸기 체험 행사는 목백합 1.5㏊ 면적의 약 4,200여 그루에 대해 산림용 고형복합비료 1,200kg을 시비하고 뒷손질, 가지치기 등을 실시했으며, 불갑사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했다.

특히, 이날 정기호 영광군수는 산림은 식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고 산림이 가진 가치를 최대한 발휘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산림의 자원화로 새로운 소득창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으며,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건조한 날씨에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산불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산림조합 정용재 조합장은 숲은 가꾸어 주면 산림내 종 다양성 증가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식물뿌리에 의한 산림토양지지 효과 등으로 경제적 공익적인 측면에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산립조합에서는 산주는 물론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숲가꾸기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영광군은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사업비 24억2천9백만원을 투입해서, 백수해안도로와 주요도로변 산림 1,700ha에 간벌, 덩굴제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