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종 학생 팀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실제 3D 지형을 이용한 가상 하이킹’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시간, 날씨, 장소 등의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가상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 장치이다. 사용자가 실내에서 사이클 운동을 하면서 실제 하이킹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3축 모션 플랫폼을 제작하여 좌우 핸들 조작이나 경사도에 따른 기울기를 구현하고, 사용자의 시야에 따른 화면을 디스플레이 했으며 보물찾기 모드, 레이싱 모드, 여행 모드를 제작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호평을 받았다.

21세기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할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기계, 자동차, 로봇, 전기·전자 등 메카트로닉스 관련 분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전국 대학 및 일반인 등 총 62개 팀 243명이 참가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 작품을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대구시장상 1팀, 우수상 5팀을 선정했다.

한편, 전국메카트로닉스경진대회 수상작은 오는 11월 22일~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22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