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조경대상은 2년마다 공공 및 민간부문으로 나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5개 장관상을 수여하는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농촌경관조성부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장흥 소등섬권역은 지역의 상징물이 된 해맞이 조형물 디자인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뛰어난 경관을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흥 소등섬권역은 2007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4,457백만원(국비 3,119, 지방비 1,281, 자담 57)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렁이농법을 통한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된 간척지쌀과 청정 득량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석화, 바지락, 고막, 짱둥어 등을 특산물로 꼽을 수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 촬영지로 유명하며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축제와 자연산 석화를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소등섬권역에 현재 건설 중인 석화구이체험장이 완공되면 다양한 씨푸드 체험은 물론 다목적센터에 숙박이 가능하여 권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채로운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