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축제 개최

8일 전야제 축하공연, 9일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열려

2012. 09.06(목) 13:02

[광주=아침신문]대한민국 가야금병창 활성화와 전통문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제9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축제’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8일 토요일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그동안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역대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2004년 대상을 받은 박혜련의 ‘내고향의 봄, 꽃타령, 방아타령, 오나라’가 2005년 수상자인 백희정은 ‘적벽가중 화룡도’를, 2006년 수상자인 김은화는 ‘수궁가중 토끼화상 그린 대목-고고천변’을, 2007년 수상자인 표은미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새타령’을, 2009년 수상자인 김옥란은 ‘단가 녹음방초, 춘향가중 사랑가’를, 2010년 수상자인 서일도는 ‘군밤타령, 개타령, 소금장수, 가자 어서가’를 2011년 수상자인 이은희는 ‘꽃이 피었네, 사철가’를 선사한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의 제자 이정주외 2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별밭 가얏고’는 ‘심청가중 방아타령’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고수는 2006년 영광법성포 전국대회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전남도립국악단원인 한규복씨가, 사회는 제8회 장흥전통가무악 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인 이정주씨 진행한다.
 
9일 일요일 8시 30분부터는 대한민국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가야금병창 개인부는 초등부, 초.중등단체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신인부, 일반부 경연이 펼쳐지며, 일반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단체부는 초.중등부 학생들의 경연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판소리와 단가를 누구나 참여하는 판소리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대축제는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가 주최하고, 2012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북구청, 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후원하고 있다.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