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서는 기존 농어업 생산물의 유통이나 단순 제조판매업에서 탈피하여 지역자원과 첨단기술을 응용한 차별화된 산업화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서남권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SOC, 우수한 산학 연계 인적자원 등을 활용하여 기존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서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조선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조선산업은 세계 경제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 중소 선박기자재 부품업체들의 자금압박과 부도, 근로인구의 노령화와 조선업체 취업기피 현상 등 여러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이 국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풍부한 노동력으로 노골적으로 세계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들이 풍부한 노동력을 무기로 조선산업에 대거 진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목포시는 대규모 조선산업 틀에서 벗어나 앞으로 목포항을 서남권 최대 요트 전진기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첨단 응용기술이 탑재된 요트(레저용) 선박 조립?수리 및 생산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선박기자재 생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자금지원이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업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IT기반 서남권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구축사업(132억)으로 유기적인 기업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여 장비 활용교육, 산학공동 연구, 기술지도 등을 통하여 기업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선기능 인력양성사업(3억3천만원)을 통해 용접기능사, 생산설계인력, 고급기술자 양성, 기술지원 전문인력, 마케팅 지원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 상시적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370억)을 신청해 놓은 상황으로 동사업이 진행되게 되면 조선산업의 고도화를 앞당기고 관련산업을 통합 관리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구심적인 역할수행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조성에 착수한 대양일반산단에는 요트산업을 특화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여 관련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 대양일반산업단지(1,562천㎡, 3,309억)는 올해 1월 포스코건설과 산단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2월 특수목적법인인 목포대향산단(주)를 설립하였으며, 지난달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현재 감정평가 작업이 진행중에 있는데 2015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 세라믹산업 ― 고부가가치 전략적 미래산업
목포시를 중심으로 하는 서남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원료소재 산업화의 최적지로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세라믹 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다양한 산업분야로 접목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써 육성될 수 있도록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14,876㎡, 309억)는 연구동, 입주기업동, 시험제작동을 갖추고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산학연계, 공동실험 등 세락믹산업 전반에 관해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현재 LG 이노텍, SKC솔믹스(주) 등 16개 업체가 입주해 세라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완공된 세라믹산업 생산지원동(5,131㎡, 47.4억)은 세라믹 관련업체가 신속히 자리를 잡고 원할한 생산이 가능하도록 부대시설을 갖춘   임대형공장 형태로 3개업체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창업단계부터 정착이 완료될 때까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따라서, 외국에서 수입하는 정제원료에 세라믹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리콘, 카본 등을 합성하여 양질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지원동에 225억을 들여 최첨단 장비 21대를 구입하는 원료소재 기반구축 사업이 시급한 실정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장비를 도입하여 2016년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족한 생산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세라믹일반산단(116,455㎡, 215억)을 조성중에 있는데 현재 절토 및 성토작업 등 약 1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진입도로, 연약지반 압밀 및 여성토 공정, 상?하수도 시설과 포장 등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13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세라믹 산단의 조성을 통해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즉 부가가치가 높은 파인세라믹(기존의 제품에 비해 원료로 정제하고 엄밀한 공정관리하에 제조된 고도의 기능을 함유한 세라믹) 분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독보적이고 경쟁력 있는 세라믹 특화단지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세라믹 산단이 투자가 용이하고 투자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신발전지역특별법에 의한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받게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향후 43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약 1,700억원 상당의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나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 저탄소 녹색성장의 첫걸음
서남권의 풍부하고 유리한 자연 조건(태양, 풍력 등)을 활용함으로서 에너지원 자립기반을 구축하여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로 인한 선제적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한 지자체연구소 육성방안에 따라 석현동 일원 구)기능대학부지에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11,525㎡, 249억)을 지난해 설립하여 일체형청정실,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셀라인 9종, 염료감응 태양전지 셀라인 관련장비 11종, 박막태양전지 요소기술개발 장비 3종, 태양전지 특성평가장비 11종 등 총 34종의 신재생에너지 부품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 완료하였다.

연구원은 지난해 (주)이노베이션실리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호남지역본부 등 총 9개의 태양광 산업 관련기업과 기관을 유치하였고, 한?일 태양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전국의 산?학?연 태양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하여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올해 5MW급의 결정질 실리콘 셀 Pilot 라인과 박막 핵심기술 장비인 스피터, 상압 플라즈마, 염료감응형 라인 등 태양전지 1?2?3세대 장비를 이용하여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고가 첨단장비를 활용한 태양전지 신뢰성 평가 시스템 12종을 구축하는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기술협약 MOU(9건) 체결, 학술 심포지엄(51건), 공동기술개발(5.5억), 특허출원 및 프로그램 등록(11건), 논문게재(20건)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 개발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태양광 관련업체의 현장맞춤형 연구소와 시제품 공장 역할 수행은 물론 연구원 중심의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태양광 관련업체들을 유인하게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서해안 해상지역에 2019년까지 2.5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으로 있어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지원항만 배후단지로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배후단지 지원항만에는 해저구조물 타워, 블레이드 등 대형 중량물의 조립 운반 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이로 인한 직?간접적으로 7만 6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기능성 수산식품 ― 청정해역 수산자원 활용 지역활로 모색
서남권의 청정해역 수산자원을 단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식품, 영양제, 화장품, 의약품으로까지 단계별로 연구영역을 확대 지원해 나가면서 기술이전과 창업지원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으로 지역 활로 모색에 노력하고 있다.

수산식품 지원센터(14,567㎡, 222억)는 지난 2008년에 착공되어 올해말 완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정율은 약 80%를 보이고 있는데 1?2층 생산동에는 수산생물에 대한 상품화를 위한 생산기반시설 등이 들어서고 3층 연구동에는 전남도 안전성검사센터를 비롯 집중연구실이 만들어져 다양한 실험과 식품연구가 진행되는 등 수산물의 고품격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센터에는 식약청 기준에 부합한 GMP(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와 HACCP(식품 위생관리 시스템) 시설을 갖추고 수산물(낙지, 민어, 조기, 돔, 함초 등)의 다양한 효능과 영양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서남권 어업과 수산업계가 결합하여 주민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 기반으로 활용되게 된다.

특히, 대양산단 부지에 수산식품 산업단지를 확보하여 수산식품 관련기업을 유치하여 연구센터의 기술력과 결합하는 형태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 해양레저장비 산업 ― 1,000척 규모의 요트전진기지 건설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패턴의 변화에 대비하고 항구도시 이점을 살린 현대식 요트마리나 시설과,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마리나 항만 조성을 위해 2019년까지 목포 내항?삼학도지선(600척), 평화광장(100척), 남항(100척), 북항(50척), 해양대학, 유달유원지(100척), 고하도(50척) 등 총 1,000척 규모로 조성하고 해상계류장, 클럽하우스, 요트정비소, 요트학교, 장비판매시설, 숙박시설 등을 골고루 갖추게 된다.

남항일대에 해양레저단지(20,000㎡, 50억) 조성을 위해 2013년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하여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인데 가족형 체험존(바나나?땅콩보트 등), 매니아 체험존(웨이크 보드 등), 스피드형 체험존(수상스키, 제트스키 등)를 만들고 레저선박 접안시설, 슬립웨이, 주유 및 수리시설, 보트보관시설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항에 조성되는 요트마리나의 활성화를 위해 어항기능을 북항으로 모두 이전하고 진도, 완도, 함평 마리나 시설과 연계되는 요트 이용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멤버쉽 회원제 운영, 요트 무료교육과 체험을 통한 시민 붐 조성으로 명실상부 요트산업의 메카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양산단 부지에 해양레저 장비산업 단지를 확보하여 서남권 최대 요트(보트) 생산?조립시설과 기자재 등 부품 제조 수리시설을 집적화해 나가고 만호동 일대 레저용품 판매점, 요트(보트) 기자재 판매점 등 관련 지원산업들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병행하여 내항일원에는 레저장비 판매 및 정비시설을 집적화시키고 관련 숙박?식재료 제공?유통시설 들이 유치되게 되며, 남항에는 요트관련 유통 및 교육시설, 동호인 시설 등을 유치하여 레저장비 산업의 근간을 이루도록 추진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토의 서남권을 아우르는 중심도시로 성장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발전을 견인해야 할 중차대한 역할을 떠안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목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주축으로 하여 지역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활성화 함으로서 동북아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