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항만별 특화 개발과 차별화전략을 마련하고 각 항구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항만‧물류 허브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목포항을 중국, 일본, 동남아로 향하는 교두보로써 지리적 장점과 천혜의 항만조건, SOC 기반시설, 배후지원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서남권 최대 국제무역항이자 관광거점항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특히, 목포항은 신항, 내항, 북항, 남항, 대불항 등 5개항이 해당되며, 신항은 국제물류‧관광거점항으로, 내항은 여객기능과 마리나 거점항으로, 북항은 다기능 수산전문항으로, 남항은 해양관광 레저항으로 기능을 특화하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목포신항 ⇒ 동북아 국제물류 및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
목포신항은 대불국가산단, 삼호지방산단의 지원항만으로의 기능은 물론이고 다양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서남해안의 대표항만이자 대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이어주는 대외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본격 개발되어 2010년까지 3,403억원을 투입하여 5선석 규모로 1단계를 마무리 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4,037억원을 투입하여 현재 4선석을 개발 추진 중에 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9선석 규모의 거점 항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목포신항에는 자동차부두(3만톤급 1선석, 240m, 215억), 다목적부두(3만톤급 3선석, 750m, 1,092억), 시멘트부두(1만톤급 1선석, 160m, 211억)가 운영중에 있고, 항만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항진입도로(대불산단～신항, 5.1㎞, 944억), 신항연결도로(우회도로～신항, 0.56㎞, 198억) 등 인접도로망을 구축했다.
또 목포대교(4.13㎞, 3,346억)가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으로 있어 물류비용 감소로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늘어나는 물동량을 흡수하기 위해 자동차부두(96,000㎡, 3만톤급 1선석, 안벽 240m, 호안 400m, 357억) 건설을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추가 항만 부지가 될 준설토 투기장(431,200㎡, 호안 1,588m, 485억) 설치사업은 오는 201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신항은 석탄부두(3만톤급 1선석, 304억)와 철재부두(안벽시설 420m, 939억) 그리고 배후단지 조성(473,496㎡, 708억)을 통해서 선박의 정비시설 확충, 2.5GW 해상풍력 지원항만 배후단지 유치, 대형 크루즈 항만으로 활용하기 위한 터미널 건설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다양화해 가게 된다.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5개의 기존 국제 컨테이선 항로를 운영하면서 금년 상반기중 베트남 THACO사를 유치하여 새로운 항로개설을 추진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을 강화하는 등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 민관이 협력해 가고 있다.

☑ 목포내항 ⇒ 마리나 거점 항만으로 육성
목포내항은 여객기능과 함께 요트 전진기지가 될 마리나 대표 거점항만으로 집중 개발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1단계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삼학도에 70억원을 투입하여 계류장, 주차장, 클럽하우스, 레포츠교육장, 적치장, 인양기 등을 갖춘 50ft급 32척이 정박할 수 있는 부유체식 마리나 시설과 육상에 25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완료하여 총 57척의 요트 정박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부터 2단계로 1,100억원을 투입하여 목포내항과 삼학도 지선, 평화광장 등 목포연안에 걸쳐 600척에서 1,000척 규모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요트학교는 물론 요트정비 및 보관시설, 장비판매시설, 숙박시설, 해상계류장, 에너지 공급 시설 등을 마련하여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련 상권 활성화와 함께 명실상부 요트 전진기지로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금년 상반기 중에 실시하고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9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객기능을 확대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해 대 중국 카페리 운항을 재추진할 계획이며, 행정적으로 타당성 분석과 적자해소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상해와 최단항로 이점 등을 살린 인적 물적 수송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목포 북항 ⇒ 다기능 수산 전문항으로 육성
목포북항은 어업지원 기능은 물론 시민휴식공간이 적절히 어우러지는 다기능 수산전문항으로 육성 개발한다.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2,230억원을 투입하여 어선 접안과 작업 시설을 갖춘 물양장(2,594m, 1,112억)과 호안(2,761m, 392억), 임항도로개설(1,675m, 80억) 그리고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건설(안벽 554m, 호안 566m, 289억)을 지난해 11월 마무리 하였다.

북항 배후부지는 어업지원 기능은 물론 서남권 광역 해양수산 클러스터 구축과 친수문화 공간이 들어서 시민의 휴식 및 여가 공간 등을 제공하게 된다.

서남권 활어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이자 유통판매장이 될 해양수산복합센터(21,831㎡, 159억)는 지난 4월 개장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고기능성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해양수산자원 브랜드화를 위한 수산식품지원센터(14,567㎡, 222억원)도 금년 상반기중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씨푸드타운(9,900㎡, 200억)에는 수산물 전문음식점과 해수온천탕, 위락․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변데크, 산책로, 놀이마당, 휴게광장, 분수광장 등을 포함한 항만친수 문화공간(39,000㎡, 155억)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대반동 배후부지 조성공사는 가호안 1,793m가 2004년 완공되어 연약지반 처리(342천㎡, 155억)가 완료되면 2014년까지 목포수협, 어업지도선 및 해양경찰서 관련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어업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 목포 남항 ⇒ 해양관광․레저 중심항으로 육성
목포남항은 목포시의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에 하나인 해양레저 산업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총 374,700㎡ 부지에 공공부문에서 653억원을 투자하고 민자 997억원을 투입해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관광휴게시설, 해양레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관공선과 소형선박 접안시설도 갖추게 되며, 특히 해양레저단지(20,000㎡, 50억) 조성을 위해 2013년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하여 해양레저 기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레포츠 선박 접안시설과 보트 보관빌딩, 요트 부대시설, 교육장 등을 건립하고 관련 상업시설과 지원시설을 두루 갖추게 된다.

남항은 내항, 고하도, 북항, 해양대부두, 삼학도, 평화광장 등의 요트계류 기반들을 연계하는 관련 시설의 설치와 상업적인 투자를 유인하게 됨으로써 관광과 레저, 휴식을 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지대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서 같은 지역의 매립 부지에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201,508㎡, 1,200억)을 건립하여 서남해안의 다양한 수산생물자원에 대한 연구 보존과 함께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생태계 보호, 생물의 자원화와 생물산업 육성 지원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장․연구동, 전시․교육동, 연구용 습지(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은 2,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9,5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대불항 ⇒ 산단지원항 개발
대불항은 대불국가산업단지 화물을 처리한 산단지원항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88년 7월 목포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6년 12월 단지조성을 완료했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5,502억원을 투입하여 총11,374천㎡의 면적으로 조성했고, 현재 자동차, 기계, 제강, 석유화학, 제지, 비금속, 기타제조업 등이 가동되고 있으며,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1,614천㎡)와 자유무역지역(1,158천㎡)이 지정되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생산교역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중 분양가격이 가장 저렴한 임해형 산단으로 산단 주변의 주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으로 육상․해상․항공 등 입체적인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으며, 광양만권의 중화학기지에서 철강, 석유화 학 등의 기초 원자재 조달이 용이하고, 조선기자재 집적화 단지로서도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수출․입을 위한 지원항으로서의 기능을 위해 안벽 250m를 축조하였고, 대형선박 진입이 원활하도록 260만㎡를 준설하여 지원항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도록 하고 있어, 산단 활성화로 수출물동량 확대에 따라 대불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 목포항의 비교우위 확보로 고용창출 효과
목포시는 4개 항을 항만별로 특성에 맞게 기능을 전환 또는 보강하여 특화 발전시켜 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이끌어내 비교우위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해 간다는 계획이다.

목포항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면에서도 명실상부 서남권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또 다른 거점으로 해양관광과 항만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목포시의 발 빠른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학자들이 21세기는 동북아 해양국가들이 세계 흐름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하고 풍부한 기회가 제공되는 해양 경제권을 누가 먼저 선점하고 개척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을 전제로 한다고 본다면 목포항의 기능에 대한 국가적, 국민적 관심이 특별하게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