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3월 19일 기자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중국 3대 민간 항공사의 여수공항 전세기 취항 및 방문인원에 관해 중국 동방항공은 4개 노선 왕복 28회(약 8,644명), 중국 국제항공은 3개 노선 왕복 42회(약 15,540명), 중국 남방항공과는 왕복 5회를 확정하고 증편할 것으로 밝힌바 있다.

위와 같이 시가 밝힌 전세기 운항과 관련해 3일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여수공항으로 오는 5월 25일 운항키로 확정된 1편을 제외 하고는 아직까지 확정된 전세기가 없는 실정 이다.

또,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세기 운항 횟수까지 언급한 여수시와 다르게 중국 동방항공은 현재 운항 계획은 있지만 확정 사항은 없으며, 중국 국제항공과 남방항공은 엑스포 기간동안 운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엑스포를 찾아올 중국 관광객은 여행업계에서 6월중 잠정적으로 운항할 계획으로 중국 서안, 남경, 항주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일본인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이 현지 사정에 따라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전세기 운항과 관련해서는 항공사마다 양국 관련기관의 운항승인을 받아야 하고, 운항까지 제반 준비기간은 최소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3개월간 펼쳐질 엑스포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전세기가 운항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시는 2010년 중국 상해엑스포 참관을 위해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공항~상해 푸동공항간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총 4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운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