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이 시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중에 있는 탄소포인트제 실천운동 일환으로 시가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이와 관련하여 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같은 달 평균 전기사용량과 당월사용량을 대비하여 5~10%미만 절약할 경우  5,000포인트(10,000원)를, 10%이상 절약할 경우 10,000포인트(20,000원)를 일년에 두번 현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탄소포인트제 가입 참여 희망자는 단독 및 공동주택 거주 가정과 상업시설 사용자가 해당되며, 참여신청은 인터넷 포털에서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개별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 또는 환경과로 신청하면 되며, 목포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된 4,262가구 중 전기를 절약한 1,436가구에 대해 3,6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전기 400Mwh를 절약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170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하당 우성아파트(940세대)가‘녹색생활 실천마을’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에너지절약과 재활용, 녹색소비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녹색생활실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목포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확대를 위해 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그린리더를 통한 방문가입과 지역유선방송 및 생활정보지를 활용하여 홍보에 주력한 결과 올해 4,800여가구가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