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하여 기관?단체별 추진사항과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영광경찰서, 영광교육지원청, 영광초등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영광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박영윤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범부처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에 대하여 영광군에서도 지역사회 기관?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예방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금번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학생 자원봉사프로그램,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신설, 또래 상담, 학생생활지원단 및 안전 Dream팀 운영,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활동 등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예방 및 사후대책을 논의하였다.

특히, 김상희 영광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자존감과 친구들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족의 정서적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피해학생의 가족 치유캠프 등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범지역 중점 계도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지도?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읍?면사무소, 경찰 지구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탈선 유발장소인 빈집에 대한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보호와 지도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청, 청소년 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활동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과제도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