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 합동훈련을 위하여 오전에 영광소방서∙유지관리업체와 공동으로 문화재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영광소방서에서 출동한 차량 2대(소방차, 구급차)와 소방관, 영광군청 직원, 불갑사 자위소방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요목조문화재에 대하여 화재발생에서부터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소방차 진입 유도 화재진화까지 현장 대응능력, 인명대피 구조 등에 대하여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 실시한 소방 합동훈련은 제2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화재에 취약한 중요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되살리고 문화재 화재 대응 강화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불갑사 경내의 화재발생을 가상하여 자위소방대 지휘부의 통제하에 화재발생 경보발령, 자체소방시설을 사용한 초기진화, 부상자 응급조치,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및 화재진압 등을 실시하였다.

한편, 군청, 소방서, 불갑사에서는 문화재 소방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번 훈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만일의 화재발생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화재예방 대책 강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