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 말을 믿는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코웃음 치며 귓전으로 흘리고 말 수도 있다. 또 ‘당신은 이 말을 전혀 믿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과연 몇 사람이나 자신있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신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비 신앙인이라도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렴풋이나마 긍정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사람살이가 도대체 사람의 힘만으로 설명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신(神)의 존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하면서도 100%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 역시 그리 많지 않다. 이와 같은 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증명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신과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무불통신(無不通神) 마이도사가 그 주인공으로 지리산 천은사 입구 못 미쳐 왼쪽 편 계곡으로 행정구역상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542번지에 소재한 광천암(光泉巖)에 머무르며 “언제까지일지 모르나, 힘닿는 데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마이도사.
마이산 27년 기도로 무불통신
직접 보지 않고 이름만 듣고서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바위에서 맑은 물이 솟아 이름 지어진 광천암(光泉巖)의 용굴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도사는 30년 전 “음식을 먹을 수가 없고, 겨우 목에 물만 넘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걸을 수가 없었다. 행여 걸음을 옮길라치면 그냥 혼절하여 쓰러져 깨어나면 병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산에 올라가 절을 하면 네 몸이 나을 수 있다’는 선몽을 하고 산에 올라가 공을 들이길 27년.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 치료는 물론 접신으로 신점(神占)의 신력(神力)과 의통(醫通)의 신력(神力)까지 받아 하산하게 되었다.

흔히 대부분의 무속인은 대상 고객을 직접 보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고서야 점괘를 내놓는다. 그런데 마이도사는 사람을 직접 보지 않고 이름만 듣고서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조상신의 원력을 감지하고서 알 수 있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천리안인가? 불가사의한 감정의 흐름을 통하여 한 사람의 생각이 멀리 있는 다른 사람과 통하는 영적 현상으로서, 천리안ㆍ미래의 예지와 예언ㆍ죽은 자와의 교령(交靈)ㆍ염사(念寫)ㆍ염동(念動) 따위를 이르는 오늘날의 정신과학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정신 현상인 심령현상(心靈現象)의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신이 노하여 내리는 신벌神罰과 탈
흔히 ‘탈이 난다’고 하는 ‘탈’은 넓은 의미의 종교 주술적 재앙을 말한다. 탓은 현실적 맥락에서도 사용되지만 탈은 종교 주술적 맥락에서 사용되는 점이 다르다. 탈에는 어떤 규칙이나 금기를 어겼을 때 자동적이며 기계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신의 의사를 따라 심리적 맥락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뉜다. 묘 자리를 잘못 썼을 경우와 ‘손’이 있는 방향으로 못질을 하였을 경우에는 죽은 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동적ㆍ기계적으로 탈이 발생하지만 신을 무시하거나 신의를 거역하였을 때 신이 재앙을 내리는 탈이 난다. 바로 신벌(神罰)이다.

중요한 것은 이 ‘탈’을 다스리는 방법. 이에 “원인을 알아내어 대처하는 것이다.”는 마이도사는 “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주술 종교적인 방법을 취한다. 후자의 치료에서, 즉 강한 신의 신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용서를 빌고 달래고 기쁘게 하는 ‘굿’을 하지만 약한 잡귀의 경우에는 몸에 붙은 잡귀 등을 제거하는 ‘푸닥거리’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다.”고 한다. 마이도사의 특별히 뛰어난 능력은 절차가 요란스러운 일반 무당과는 달리 조용한 가운데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데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 했던가. 무엇보다 자신 역시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을 고생하였기에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신병으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 선거에 나선 사람의 운세는 물론 묘 자리 음택과 집 자리 양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정상적이고 마음 편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