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항상 군정에 든든한 믿음과 애정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금년 한 해 동안 ‘선진도시 건설로 인구 10만의 자립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군정목표를 정하고 혼신을 다해 군정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전기자동차 1차 선도도시와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중앙정부와 타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리 군을 주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농민들께서 온 정성을 쏟아 생산한 친환경 영광 쌀을 수도권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우리 군 공무원들의 손으로, 입으로, 그리고 발로 만들어 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로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12월 4일 이명박 대통령님의 방문과 함께 첫 삽을 뜬 대마일반산업단지는 이제 전기자동차산업단지로 특성화되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48년 전에 작성된 서류를 끝까지 찾아 청사 부지의 무상양여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군정 각 분야의 노력에 대해 많은 군민들께서 ’지역에 활기가 넘친다.‘, ’군민들도 생동감이 넘쳐 보인다.‘ 라는 말씀으로 군정을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4년 연속 전라남도 투자유치 최(우)수 군, 전라남도 농정업무 평가 2년 연속 우수 군, 전남관광 우수 군, 전라남도 경관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군, 2011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자연경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군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민선 5기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의미가 큰 해입니다. 우리 군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2012년을 내실 있게 맞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군은 2012년을 ‘행복한 건강도시 건설의 해’로 정하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경주하여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군에서는 그간 추진해온 군정과제들을 빠짐없이 점검하여 군민여러분께서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한․미 FTA 협정이 내년부터 발효되면 농수산업이 주업을 이루는 전남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FTA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농어민이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저는 이 모든 일을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희망찬 영광의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뜻을 높이 받들면서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새해에는 군민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31.

영광군수 정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