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는 3군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발생이 예상,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가을철발열성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작업 1~2주 후에 발열(38~40℃)과 두통,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특히, 초기증상 후 2~3일이 경과하면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증세 등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가을철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벼 베기, 벌초 등 야외작업 및 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여야 한다.

한편,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고열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 집계결과 눈병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포시 보건소 에서는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