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은 우선 눈감아 주기 행정의 표본이 된 지방교부세 감액문제, 총체적 부실 투자로 들어난 U-I연구소, 대책없이 시비를 쏟아 붓는 신금산단문제, 그러려니 넘어가는 인사문제 등은 민선5기 시정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묻지마 행정의 결정판인 광양수영장, 광양 100년을 준비한다던, 시장의 시정방침에 제대로 돌 던진 공유수면매립지 탱크터미널 행정 패소 문제, 시민의 자존심마저 외면하는 백운산 서울대연습림 소유권 문제, 위생처리사업소 계근대 조작의혹과 폭행사건, 공무원의 억대 도박사건 등 광양시의 부실한 행정사례를 보여주는 사건․사고들은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힘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수없이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되돌아온 것은 총체적 부실행정으로 시민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다면서 이성웅 시장의 시정 혁신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시장 직속의 ‘시정혁신 추진단’과 ‘시민감사관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는“이 시장이 더 이상 행정 부실을 초례하지 않길 바라면서 시정혁신 추진단과 시민감시관 제도 도입을 원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실망을 준 총체적 행정부실에 대해 수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양시는 행정심판에서 패소해 도심에 탱크터미널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가 하면, 위생처리사업소 계근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조작의혹을 받으며 시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