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는데 작은 손길로 서남권 공동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끈가운데, 동장과 각 자생조직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회원들은 몽탄면 봉명리 부근 노송정 마을을 방문하여 일손이 없어 양파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개 농가의 양파밭 2천여평에서 양파 뽑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비가 오고 힘든 작업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모두가 농부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으며, 노송정 마을 주민들은 “옥암동 자생조직회원 여러분들이 내 일처럼 열심히 양파수확 작업을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아울러 “옥암동과 몽탄면간의 더욱 더 활발한 교류와 화합으로 우리의 우의가 더욱 더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장옥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자생조직원들은 이웃간 정을 함께 나누며 우의를 돈독히 함은 물론 도․농간 공동체의식 함양의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펼쳐나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