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교육 공동체’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한누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장학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곳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형 현장체험학습을 수행해 왔다.

한누리의 프로젝트형 현장체험학습은‘진로교육’, ‘역사․문화체험’, ‘환경(생태)교육’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한누리 현장체험학습 교육 방법은 사회구성주의 기반 프로젝트 체험학습 및 모둠별 협동학습으로 진행되며, 현행 교육제도와 관련해 워크북 작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2009년 남도문화유산답사, 2010년 한국문화유산답사, 2011년 세계문화유산답사라는 체계적인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시행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공신력 있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신명나는 우리 가락 우리이야기’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순천 낙안읍성과 우리 고유의 민속 유물전시와 민속 체험의 장인 고흥 동강민속체험관에서 실시했다.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마침 제18회 낙안 민속문화축제 기간과 맞물려 보다 풍성한 체험 학습장이 됐다.

고흥 동강민속체험관 역시 학생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과 진귀한 민속 전시물 관람, 다양한 목공예 체험을 통해 민족의 문화와 풍속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번 판소리 민속기행을 시작으로 한누리에서 시행하는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지원 사업은 추후 곤충체험, 팔만대장경의 고장 합천, 서울 소재의 유네스코 관련 문화유산 답사, 농경체험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학습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참가하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볼 때, 한누리의 체계적인 체험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이 지역사회 안에서 창의적 현장체험학습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