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대지진과 중동의 민주화 바람 등 어수선한 국제정서에도 불구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는 중앙정부와 조직위원회, 개최지 전남과 여수시, 여기에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 전시장 건설은 전체 45%의 공정을 보인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설공사는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개최 두 달 전부터 시범운영 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석 달간 외국인을 포함 8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박람회장 접근을 위한 각종 SOC와 전 도시를 박람회장화 한다는 계획아래 여수 곳곳에서 인프라 구축도 한창이다.

◇ 박람회장 전시구역 건설 올 말까지 마무리
박람회장 전시구역은 총 25만㎡로 7개관 14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주최국 전시관은 주제관, 한국관, 4개의 부제관이며, 참가자 전시관으로는 지자체관, 국제기구관, 기업관, 국제관 등이다.

또 특화시설로는 Big-O와 EDG시설이 만들어진다. 이밖에 시설로 스카이타워와 에너지파크, 다목적공연장, 수산체험장 등도 들어선다.

각각의 전시관을 살펴보면, 먼저 주최국 전시관 중 하나인 주제관은 연면적 7,413㎡의 2층짜리 해상건물로 엑스포의 주제를 가장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핵심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바다위에 건설되는 해양 전시관으로써 이곳에는 해양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정책이 전시된다.

(그 옆에는)한국인의 바다에 대한 정신과 해양역량을 과시할 한국관이 연면적 5,248㎡의 3층짜리 건물로 자리한다. 세계 최대의 32M 돔영상과 15M 높이의 서클비전이 설치된다.

또 4개의 부제관은 해양생물관을 제외 하고는 모두 임시건물로 만들어진다. 이 중 기후환경관은 연면적 1,437㎡ 규모로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컨셒으로 하고 있다. 남극의 강풍을 체험하고 지구온난화에 가장 민감한 북극의 빙하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해양산업기술관은 연면적 1,435㎡ 규모로 인류가 해양을 어떻게 활용해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구현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심해탐사와 해양자원 개발 등 미래 해양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해양문명도시관은 연면적 2,883㎡ 규모로 바다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그 결과로 나타난 해양 문명사를 보여준다. 해양 과학자나 미래학자들이 제시하는 미래 해양도시의 모델을 모형과 3D 입체 그래픽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국내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해양생물관인 아쿠아리움은 수조규모가 6,030톤이다. 이 곳에는 흰고래, 바이칼물범, 해룡 등 세계적 멸종위기의 희귀생물을 전시한다. 동양 최초로 아크아 돔을 설치해 실제 바닷속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다음은 대부분 임시건물로 조성되는 참가자 전시관이다.
16개의 광역자치단체를 포함 총 23개의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자체관은 연면적 2,327㎡ 규모로 만든다. 연면적 1,902㎡ 규모로 만들어진 국제기구관에서는 UN 및 UNESCO 등 국제기구들이 참여해 각 기구의 설립목적과 활동상을 전시한다.

기업관은 독립기업관과 임대기업관으로 구분이 된다.
독립기업관은 1개 기업당 2,000㎡씩 부지를 제공받아 참가기업이 전시관을 건설하고, 임대기업관은 연면적 6,464㎡ 규모로 조직위가 건설해서 참가기업에게 전시관을 제공한다.

전시관 중 가장 규모가 큰 국제관은 132천㎡ 규모로 지어진다.
남해안 다도해의 섬과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건축되며, 100여개의 참가국이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준비해 특색 있는 전시가 다양하게 표출된다.

박람회장내 대표적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Big-O는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를 무대로 경이로운 체험과 재미를 구현하는 대규모 해상이벤트 연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함께 해상분수쇼와 ‘Big-O 쇼’가 함께 펼쳐진다. ‘Big-O 쇼’는 여수박람회의 대표적인 야간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동서양의 해양 설화와 오감을 자극하는 영상 효과가 어우러진다. 관람석은 좌석 3,000석, 입석 3만명 규모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는 최첨단 IT와 조명예술을 결합하여 세계 최초로 열린 공간에 가로환경과 디지털환경이 어우러진 유비쿼터스 가로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박람회장 중심가에 길이 415M, 넓이 30M,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지어진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첨단 IT 기반의 흥미로운 체험들이 가능하다.
이밖에 기타 시설 중 하나인 스카이타워는 재활용한 높이 55M의 시멘트 저장탑 2기의 외벽에 돛을 형상화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것으로, 바닷바람을 이용한 뱃고동 소리를 연주한다. 또 사일로 내부는 암각화 또는 아름다운 남해안 영상을 보여주며, 상부는 전망대로 활용한다.
에너지파크는 80,539㎡ 규모로 조성되며, 연간 263만KWh의 태양광 발전소와 태양빛을 활용한 에너지 오케스트라, 피아노 분수 등이 함께 조성된다.
또 박람회장에 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조경도 이뤄진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32만1천㎡ 부지에 식재공사, 수경시설물공사, 포장공사, 게이트공사 등을 하고 있다.

◇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연륙․연도교 등 SOC사업 순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개최지 여수로의 접근성 확보다.

기존 여수의 진입로는 단선 철도와 4차선의 국도 17호선이 전부다. 동아시아 최대의 화학단지라고 일컬어지는 여수국가산단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 용할 정도로 교통사정은 열약하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SOC광역 도로교통망 확충에 사활을 걸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여수와 인근 지역에서는 모두 18개의 교통 관련 대형 SOC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주로 광양과 영남권 관람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시 월내동~묘도동~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는 박람회 개막 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전주~광양과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는 각각 98%와 89%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또 이 차량들이 곧바로 진입하게 될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15.1㎞) 1, 2공구가 각각 81%, 7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라선 철도(익산~순천) 복선전철화와 순천~여수 간 철로개량공사는 각각 84%와 96%의 진척을 보이며, 올해 9월중 서울 용산역~여수역 간 KTX를 투입할 계획이다.

환승주차장은 150억원을 투자해 총 7개 지구 1,170천㎡에 승용차 3만1,300대, 버스 8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여수국가산단 조성 부지를 메인주차장으로 , 죽림지구와 율촌산단을 보조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버스 전용주차장은 여수 돌산지구와 엑스포타운 등에 마련한다. 이외에 순천 신대지구와 광양 마동지구에는 예비주차장으로 들어선다.

환승 주차장이 완공되면 이와 연계해 공항, 기차역 등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778대를 운행함으로써 여수시내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박람회장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시내 도로망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간 국비예산 지원문제로 논란이 돼왔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공사는 최근 국비 270억원을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총 396억원이 투입되는 터미널~박람회장 간 2.8km(3차로→4차로)도로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고, 220억원이 소요되는 석창교차로 개선사업은 내년 3월까지는 개통할 예정이다.
◇해양관광․레저․숙박시설 확충
중앙정부와 여수시는 숙박과 레저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람회 개최시 1일 숙박수요는 2만7877실로 예상된다.
현재 여수시 수용능력은 20.4%인 5,688실인데 ‘12년까지 8,835실인 31.7%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급숙박시설도 박람회 개최 전까지 19개소에 1,896실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남짓 떨어진 거문도에 숙박 등 레저시설을 갖추고 여수와 거문도․백도와 주변 해양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신항지구는 오동도, 자산공원과 연계해 박람회 지원 관광위락시설을 유치하고, 국동에는 ‘다기능어항’을 2011년까지 414억원을 투입해 노후 어항시설 보수와 함께 수산 관광타운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거문도 집단시설지구에는 숙박과 레저시설을 1,2단계로 나눠 개발할 예정으로 이중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관광호텔(30실)을 짓고 있다.

경도에는 전남개발공사가 호텔, 펜션, 골프장, 해양레저시설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건설 중으로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장내에 건설되는 엠블 관광호텔을 비롯, 자산유원지 관광호텔, 신월지구 관광호텔, 돌산 유스호스텔, 여수 관광호텔 등 크고 작은 19개의 호텔이 대부분 민자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미분양 아파트나 체험형 숙박시설 등 부족한 숙박시설을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박람회 참가 및 관람객 유치
지난 4월 현재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공식 확정하고 통보한 나라는 모두 93개국 이다. 100여개 참가국 목표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이 22개국으로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포르투갈 등 이며, 미주지역은 17개국으로 미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이다. 또 아시아 지역은 27개국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며, 아프리카는 20개국으로 이집트, 나이지리아, 세네갈, 알제리, 앙골라, 튀니지 등이다. 중동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 카타르 등 7개국이 참가를 확정했다.

국제기구는 OECD와 IPCC, PEMSEA, CBD, UN, IOC 등 6개 기구가 참가를 확정했다.

기업관은 삼성, LG, GS, SK, 포스코, 롯데, 현대자동차 등 7개 대기업이 독립기업관 참가를 확정했으며, 임대기업관은 박람회 주제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관은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개최지 여수 및 6개 인접시군 유치를 완료하고, 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관람객 유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별, 타깃별 맞춤식 홍보를 전개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는 온오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등 단체 관람객에 대한 타깃별 전략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해외는 주요 대상국인 지정여행사, 해외문화원, 관광공사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중.일을 연결하는 크루즈 유치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의 200인승 이하 국제선 직항노선을 개설 할 방침이다.

◇박람회 대비 자원봉사자 모집
2005년 일본 아이치박람회와 2010년 중국 상하이 박람회의 가장 큰 성공 원인은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컸다. 이에따라 여수시와 조직위도 자원봉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6월 30일까지 회장운영, 교통안전, 시설관리, 통역, 문화예술, 홍보기록, 행정․전산, 편의시설, 후생복지 등 9개 분야 1만 3천명을 모집한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박람회장, 엑스포타운, 환승주차장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와함께, 여수시도 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 밖인 여수시내 일원에서 교통안내소, 자원봉사안내소, 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할 자원봉사자 5천여 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자에게는 박람회 유니폼과 실비 외에도 참여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숙박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류심사와 면접․교육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고, 사이버교육, 소양교육, 현장 적응교육 등 참여식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 여수시는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 준비사업별 종합시행계획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교통․관광․숙박 등 7개 분야에 걸쳐 개별적인 단위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개최 때 800만 관람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놀거리 등을 확충하고, 박람회 개최도시 다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의식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박람회장 주변경관 조성사업은 꽃단지 및 꽃벽 조성 등 플라워시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환경정비, 회장 주진입도로변 가로시설물과 경관저해요인을 개선한다. 여문로, 시청로, 종화로 등 3개 구간 2.6km에 대해서는 전선지중화 사업도 추진한다.

△도로․교통 대책으로는 박람회장 진입도로 시내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공사(2.8km)와 석창교차로 개선 사업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시내 주요도로․보도 57개 노선 82.7km를 쾌적한 도로환경으로 조성한다.

또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교통운영체계(TSM)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한지, 학교운동장 등 196개소에 1만 4144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

△숙박․관광대책으로는 박람회 개최 전까지 시 수용능력을 31%대로 끌어올려 8,835실을 확보하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할 만한 다각적인 대체숙박시설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여수지역에서 짓고 있는 민간아파트 중에서 분양이 덜된 국동아파트와 율촌 동양아파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템플스테이, 캠핑장, 텐트촌, 한옥촌 등과 같은 체험형 숙박시설도 확충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나들이길 5개 코스와 시티투어 3개 코스 등 기존의 여수관광 코스를 개발 확대하고,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향일암, 거문도 등 관광지 개발은 물론 관광, 숙박, 음식을 아우르는 통합관광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음식문화․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접객시설과 위생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특화거리 6개소를 지정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132개소를 정비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가지 환경정비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연계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주요 가로변 및 관광지에 대한 환경 정비와 함께 도시녹화와 꽃길 등도 조성한다.

△문화예술행사는 회장 밖에서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과 이벤트를 시내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도 여수박람회 성공개최에 한몫 거든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조직을 90개 분과에서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10개 분과로 정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시민․공공기관․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다짐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이어 27개 읍면동에 총 2,515명으로 구성된 읍면동실천위원회는 다음달 6일까지 릴레이식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발대식과 실천다짐대회를 열어가고 있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 박람회 폐막 시점까지 청결, 질서, 친절, 봉사분야의 ‘중점 실천의 날’을 마련하고 13개의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은 시민 실천의식과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승화돼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국제해양관광 레포츠수도’로 발돋움 하는데 한몫을 다하고 있다.

◇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달라지는 여수 위상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지구촌 3대 축제의 하나로 3개월 동안 한 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올림픽, 월드컵보다 지역과 국가발전에 훨씬 큰 파급효과가 있다.

여수엑스포는 세계 100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 국내외에서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게 되고,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2조 2,383억원, 부가가치효과 5조 7,201억원, 고용유발효과 7만 8,833명으로 예상된다.

해양산업 및 지역발전 효과로는 해양관광․레저산업과 첨단해양과학기술 발전, 남해안 선벨트 핵심사업으로 남해안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수는 이번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해양관광기반과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로 ‘국제해양관광․레포츠 수도’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