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식량작물(벼, 보리) 재배 농업인이 186명으로 66%를 차지한 가운데 축산 73명(25%), 원예특작 22명(9%)순이다.

아울러 식량작물(벼,보리) 재배 고소득자는 지난 2009년말 93명에서 186명으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읍면별로는 백수읍이 64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염산면 47명(17%), 군남면 43명(15%), 영광읍 34명(12%) 순이었다.

이처럼 고소득 농업인이 늘어난 것은 일정규모 이상을 갖춘 벼.보리 재배농가와 축산농가가 집중 육성됐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친환경 농·축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고품질의 농축산물 확대 생산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민선5기 들어 영광군의 역점시책인 보리산업특구 활성화로 인하여 찰쌀보리, 청보리, 밀이 5,417㏊(전국의 8.8%)까지 확대 재배되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모두 고소득을 창출하는 한편, 경관보전직불제도 전국 지자체중 최대 규모인(전국의 10.6%, 전남의 21.1%)  2,054㏊까지 확대하여 농가소득으로 이어진 것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고소득 농업인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로 농업인과 행정이 하나 되는 맞춤형 농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소득 농업인을 지역농업발전의 핵심리더로 집중육성하고 성공요인 및 사례를 보급하여 희망과 비전이 제시되는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이 달성되도록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