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목포신항을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1개 국제항로에서 지난해 5개항로로 추가개설 하였다. 이에따라 2009년 2,221천톤(RT)이던 화물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3,059천톤(RT)를 기록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2009년 7,842teu이던 물동량이 지난해말 31,000teu로 4배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이같은 결과는 목포신항을 클린 항만으로 조속히 활성화하기 위해 목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하고 목포신항의 장점을 집중 홍보한 결과 물동량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으며, 특히 목포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신항만내에 플랜트 화물 처리시설이 “클린 목포신항”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방침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기아자동차 측에서도 자동차 수출항의 변동을 변경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계속 목포신항을 통해 연간 30만대 이상 기아차를 수출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신항에 자동차부두 1선석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국비 2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추가 선석을 통해서도 연간 30만대의 수출자동차 화물을 처리하게 되어 연간 60만대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되는 자동차 수출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목포신항 기아자동차 수출 화물 수송에 종사하는 연인원이 15,720명으로 103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