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이란 스포츠화된 암벽등반을 의미하며 규칙에 따라 경기를 통해 등반순위를 가리며, 난이도, 스피드, 볼더링 등 다양한 경기등반 형식을 갖추고 실내․외 또는 인공암벽, 자연암벽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곳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등반의 한 형태로, 목포시에서는 부주산 체육공원 산악자전거 코스와 연결되는 야외무대 인근 2,000㎡에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민선5기 정종득 시장님의 공약사항으로 국비 9억원을 포함한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7. 19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특히, 지난 10월 5일 기본설계에 대한 1차 보고회를 가진 후 그동안 대한산악연맹과 클라이밍센터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주요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 국제행사 및 시민들이 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높이 16m 난이도 Wall 3면과 스피드 Wall 4면, 볼더링 경기를 할 수 있는 6m높이의 야외경기장, 실내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암벽장․선수대기실과 교육장, 샤워장 및 탈의실, 화장실, 관람석 등을 갖췄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상현 대한산악연맹 전라남도연맹회장 등 산악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시설로 국제대회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며 세계산악연맹에서 주관 80여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세계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12. 10월)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2011년 하반기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개장되면 2009년 8월 개장한 목포국제축구센터, 국제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와 함께 국제스포츠 메카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