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마지막 봉사활동 대상지는 장애인세대로 스스로 주변정리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배, 장판교체 등 집안전체 환경정비 및 위문품(이불, 라면 등) 전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06년 10월 결성 당시 10여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나너우리공무원자원봉사대는 “사랑을 나누면 이웃도 가족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 등 주변에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의 주거환경정비를 중점으로 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 노인들을 위한 위문 및 목욕봉사, 관광지 주변청소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자 돕기에 앞장서고자 매월 푼돈을 모아 400여만원의 후원금도 함께 적립해 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회원 모두는 한 목소리로 봉사활동은 타인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숙한 모습을 되찾아 가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환한 미소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나너우리공무원자원봉사대는 ‘나, 너, 우리’라는 기본적인 관계 속에서 균형을 회복하며 행복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깨닫고 지역사회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영광군청 공무원들이 결성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