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자원봉사대는 행정조직인 백수읍사무소와 지역 보건.의료기관인 백수보건지소, 사회봉사단체인 백수읍 새마을부녀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인 수애원이 함께하는 단체로 금년 3월부터 백수읍 특수시책인 ‘어르신 목욕탕 모셔가기’사업을 추진해 총 62회 680분의 어르신의 청결유지를 도와드렸다.

  이번 행사는 건강검진, 목욕서비스, 장보기 동행, 간식 봉사, 봉사자 활동 후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간식 봉사시에는 새마을 부녀회에서 떡과 고기 그리고 국수를 준비했다. 특히 이주여성들은 이번 봉사계획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했으며, 자녀들과 캄보디아 전통음식을 준비해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행사가 됐다.

행사를 준비한 백수읍 자원봉사대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동원과 협력관계를 결집.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특히 지금까지 봉사활동의 객체였던 이주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활동의 주체가 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유정순 백수읍 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신 것은 꾸준히 실시한 어르신 목욕탕 모셔가기사업으로 인해 봉사자들의 자발성이 높아진 영향과 사회복지시설인 수애원 김상희 원장님같은 자원봉자 리더들의 희생정신이 좋은 본보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