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보조금 제도란 종전의 균특회계 200여개 지역개발 계정사업을 22개 사업군으로 통폐합, 지자체에 포괄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게 되는 제도로 사업목적과 성격이 유사한 지역개발사업들을 통합하여 큰 틀에서 새로운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지역의 자율성을 높이고 예산운영 및 사업집행이 자유로운 포괄보조사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였고 지역주민과 지역발전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에 수립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광특회계 포괄보조사업 5개년 계획은 전문기관의 용역발주 없이 청내 건설과 등 6개 실과와 농어촌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완료, 예산도 절감하였으며,

「천년의 빛, Glory-영광건설을 위한 농수축산업의 혁신」을 발전목표로 염산면 소재지 종합정비 외 47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0월 13일 전남도 주관 22개 시군보고회에서 사업내용과 사업비 반영 등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획은 11월 30일까지 농식품부의 검토.보완을 거쳐 확정되며, 2010년도 광특회계 예산을 보면 14개 사업에 285억원으로 농업.농촌분야 대형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영광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농림수산식품부의 포괄지원방식을 살펴보면 크게 3개 사업군으로 과거의 농촌마을종합개발, 농촌생활용수개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등 15개 사업은 「농산어촌개발사업군」으로, 종전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신활력지원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 등 13개 사업은 「농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군」으로, 밭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정리, 농업생산 기반정비 등 13개 사업은 「농어업 기반정비 사업군」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