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시.도 지역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전남 대표로 참가한 영광읍주민자치센터는 한국음악교실(강사 한현선, 총무 강덕순)에서 창작한 창무극 “굴비골 놀부네 대박났네”와 “아가 심청”을 공연해 전국 3위에 올랐다.

멋진 공연을 펼친 한국음악교실 회원 30여명 전원은 60∼70대 여자경로회원들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게 활력 넘치는 연기를 펼쳐 전국 시.도에서 출전한 회원들 뿐 아니라 충장로, 금남로 등에 운집한 2만여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극중에서 놀부네 박속에서 나온 특산물 “모싯잎 떡” 1,000 여개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줘 참신한 지역 특산물 홍보로 눈길을 끌었다.

영광읍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공연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타 프로그램 휴강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기량을 연마한 끝에 얻은 상이어서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