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점정리기간 동안에는 대포차 중에서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책임보험가입자가 다르고 책임보험가입자 소재지가 영광군으로 되어 있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하여 대포차 계도활동과 번호판 영치 등의 강제징수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일명 ‘대포차’란 실제 소유자와 차량등록상 명의자가 다른 명의이전이 안된 중고자동차를 일컫는 말로서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세금포탈, 뺑소니 등 각종 범행에 이용될 수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 영광군에는 100여대의 불법 대포차가 운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법기관에서는 각 시·군·구청을 상대로 대포차량 말소 요청을 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하고 있어 대포차 운행자는 말소된 대포차 운행에 대한 법적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

  대포차의 등록원부상 소유자는 대포차 실운행자의 인적사항을 기초로 자동차소유권이전 청구소송과 그동안 세금, 과태료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함께 진행하여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 각종 법적, 경제적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달콤한 금전적 유혹에 도로 위의 흉기라고 불리는 대포차를 운행하는 행위는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으며, 결국 그 책임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만큼 대포차 운행자의 각성이 요구된다.”며 “금번 대포차 체납액 중점정리기간 중에 번호판 영치 등 실행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을 통해 대포차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