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수산연구센터는 장흥의 자랑거리인 1급수 탐진강의 서식어종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내수면 연구학자들과 어업인들의 상세한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금년 3월 부산면 금자리에 건립됐다.

전남 중부권의 내수면 성장 동맥 역할을 담당하게 된 연구센터는 내수면 자원조성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면 다슬기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의 지역특산 어종의 개발로 수입개방에 대한 어려운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마련 차질 없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부화시킨 메기를 생산하여 8월 25일 토산어종 메기(크기: 10센티) 10만미를 내수면어업인과 수산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탐진강 석대보 근처에 방류하여 내수면어업인과 군민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은어, 동자개, 쏘가리, 금붕어 등 고급어종 으로 종묘생산 품종확대와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부대행사인 민물 고기잡이 체험장에 어종을 제공, 예산도 절감된다. 과거에는 수산종묘를 민간업자로부터 매입하거나 전라남도 내수면   시험장 등에서 지원을 받아 소량의 토산어종을 방류했으나 탐진강 수산연구센터가 개장됨에 따라 탐진강에 서식하는 회기어종과 멸종위기 어종 등 다양한 토산어종을 대량으로 생산, 방류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로 인한 하천생태계 보존 및 군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남 중남부권에 위치한 탐진강수산연구센터가 재 역할을 담당 할 경우 수산자원 기술개발로 생태보전을 위한 중심 역할이 수행되어   장흥지역 농어가는 물론 전남 어업인들의 고부가가치 토산어종양식을 통한 소득증대도 기대해 본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 탐진강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보호대상어종 꺽저기등 복원사업에도 기여토록 종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