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순천시는 개막D-1000을 맞이하여, 다른 국제 행사를 진행하는 도시들과 다르게 조용히 내실 있는 준비를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부와 국제기구의 승인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성공전략을 「세계적인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롤모델 창출」로 정하고, 지구촌의 공통 과제인 ‘기후변화 등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의 핵심 목표인 ‘저탄소녹색 성장’을 순천시가 선도해 나간다는 야심찬 비전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행정적, 재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박람회추진단은 국제적 수준의 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정원박람회장 마스터플랜을 공모 확정했으며, 지난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9월에 완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시설계가 끝나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조성에 들어가게 되는 가운데, 현재 정원박람회장 부지매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95%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박람회장에 필요한 나무도 3만 3000주 중 2만 20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순천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을 다짐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정원박람회를 총 지휘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 D-1000일을 맞이하여 국내외에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준비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21세기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롤모델을 제시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분명한 비전을 나타냈다.
개최까지 남은 시간 앞으로 남은 1000일...
순천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명품도시 건설의 꿈이 현실로 바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정부와 시 당국 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 국가와 지역민의 총의가 하나로 모아져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