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순천 자원봉사단체 연합의 주최로 24일 순천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참살이 바자회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참살이 또는 웰빙이라는 단어의 뜻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는 광양, 순천지역의 작은 자원봉사단체들이 모여 34개 부스에서 저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들었던 작은 작품에서부터 생활용품, 옷,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내어놓고 바자회를 찾아오신 많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하루 동안 판매한 행사로, 특히 이번 바자회 행사를 통해 얻어진 모든 수익금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이나, 불치병이나 백혈병 등으로 고생하는 이웃, 그리고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분들에게 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제3회 불우이웃돕기 참살이 바자회는 자원봉사단체나 일부 관심 있는 분들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행사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었으며, 자칫 지루하게 진행될 수 도 있었던 행사를 “사랑합니다” 주인공 나광진, 한태진씨 등의 인기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해 주었으며, 연향동에 사는 한 시민은 우리 이웃들을 위하는 이런 행사들이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다양한 행사들 덕분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와 같은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양, 순천 자원봉사단체 연합회는,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