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큰 대의와 뜻을 갖고 힘차게 출발한 민선4기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지난 3년간의 많은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1년여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민선4기의 지난 3년은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 이였다. 사회적 소통의 불균형에서 파생된 대립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세계경제 위기로 닥친 경기침체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이 양상 되면서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잘 하는가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되어, 동부저널에서는 전남 동부지역 각 시.군의 민선4기 3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의 시정 방향과 계획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잠자고 있던 도시의 잠재력을 분출시켜, 새롭고 희망찬 명품도시로 탈바꿈하다.
‘06년 7월 1일 민선4기 순천시장으로 첫 항해를 나선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순천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희망순천2020」이라는 플랜아래 순천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주민 소득 5만 달러 시대의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전략보다 1년이 빠른 ‘07년에 “대한민국생태수도순천”이라는 시정 전략 목표를 정하고 지금까지 정교하게 다듬고 주춧돌을 놓은데 주력해 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동안 무구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던 순천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과 1,300여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롭고 획기적인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면서, 순천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었고, 지난 3년이라는 최단기간에 가장 역동적이고 비전 있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으로 탈바꿈 시켜 나갔다.

특히 민선3기에 추진했던 사업 중 재정적 부담과 재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을 현실에 맞도록 개선하여 시정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민선1기부터 민선3기까지 좋지 않은 어두운 그림자를 빠른 시간 내에 밀어냈고 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살려냈으며 외부 압력과 청탁을 멀리하고 오직 법과 원칙의 철학으로 시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단위에서 2위를 전남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또한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 습지 순천만의 가치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알려지면서 도시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하였으며 30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 기업 유치, 생태공원 조성, 자전거도로 확충,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확충, 건강을 지켜주고 소통의 통로인 “행복24시 정겨운 사람들”,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순천시 농산물 브랜드(순천미인)화 성공 등의 성과에 힘입어 2년 연속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선정한 전남1위, 전국2위 의 청렴한 도시로 인정받음으로써 내실과 품격을 고루 갖춘 명품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순천시는 현재 시민의 안락하고 쾌적한 삶의 영위를 위해 조례호수공원, 신도심 종합 복지회관, 공영차고지 조성, 장대공원조성, 신대배후단지조성, 국제습지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순천의 미래 비전 발전을 위해 전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를 추진 중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4월 정부 승인과 함께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현지 실사를 마침으로써 오는 9월 있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시 선정에서도 무난히 통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함과 동시에 착공하고 모든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준비하여 시민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정원과 휴식 공간을 만들고 박람회를 통해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불과 했던 순천을 품격 있고, 미래지향적이며 말 그대로 명품도시로서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축으로 자리 메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년여의 시간은 그동안 무궁한 발전이 기대 되었던 순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인하는 시간 이였다. 잘못되고 어두웠던 지난 과오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순천시민이 가지고 있던 시정에 대한 불신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된 부분이 가장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모든 시정 방향을 시민에게 초점을 맞추고 시행되었던 많은 시책들이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80.8%의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밝은 부분이 있으면 어두운 부분이 존재하듯이 지금의 결과에 너무 자만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시민의 말처럼, 모든 시민이 잘사는 말 그대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순천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도 그리고 고쳐나가야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긍정적인 평가를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까지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앞으로의 1년은 지난 3년간의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잔여 임기 1년 동안 계획에 대해, 순천이 지니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발전시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 완성에 역점을 두면서 현재 진행 중 이거나 추진 예정인 모든 시책들을 일관성 있게 끌고나가 마무리에 충실할 계획이며, 순천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의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히고 자랑스러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