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1923년 제정된 어린이날이 올해로 87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전남 동부지역 각 지자체에서도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의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각 지자체에서는 단순히 획일적인 기념식에서 벗어나 미래와 환경 그리고 희망이라는 다양한 주제아래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의미 깊은 하루가 되었다.

순천시, 저탄소 녹생성장 환경 축제의 장으로
순천시는 환경과 미래 지구를 생각하는 ‘미래 지구에 새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아래 지역의 어린이와 부모님 등 시민 1만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관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실종예방 인형극과 지구야 놀자! 라는 환경극 등의 행사를 통해 이날 참여한 어린이나 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례군,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펼쳐진 구례군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마당. 오전마당, 오후마당 등 총 3부로 나누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길놀이, 태권 무, 다문화가족 부채공연, 다듬이 난타공연, 4행시 짓기 등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인근 순천대학교 만화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을 그려 주는 등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구례군은 그동안 매년 획일적으로 개최되었던 어린이날 행사와는 다르게. 이번 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어린이의 입장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모든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고 큰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 희망과 꿈 그리고 과학이 공존하는 즐거운 어린이세상
고흥군은 고흥공설운동장에서 제14회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열고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과 체험이 공존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고흥군 어린이날 행사는 과학마당, 다문화음식 체험, 천연염색 체험, 떡 뫼치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을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해 어린이는 물론 함께 참여한 부모님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평소 밝고 올바른 몸가짐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된 모범어린이 16명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욱 고취시켰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 군수는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린이는 고흥의 미래이며, 내일의 주역으로 큰 꿈과 밝은 희망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량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사랑이 함께하는 어린이, 모두가 행복할 수 세상을 위해
광양읍 서천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와 부모 그리고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광양 어린이날 행사는 광양시 어린이날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화려한 관현악단과 밸리 댄스단의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마당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아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결식아동 돕기 와 자선바자회가 함께 펼쳐져, 5월의 맑고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여수 진남 종합경기장과 흥국체육관등에서 벌어진 여수시의 어린이날 행사는 우리의 전통을 생각하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즐거운 체험 놀이 등이 이루어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역별로 이루어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과 희망을 꿈꾸길 바라며, 어린이는 항상 사랑받고 보호받아야할 존재이고, 우리 미래의 희망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과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