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6세, 국적 일본 요코하마 출신인 미야타 유지씨 환경운동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걸고 직접 몸소 실천을 보여주는 환경운동가이다.

한국 일본 중국이 같이 손을 잡고 환경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2004년 우리나라에 온 미야타 유지씨, 본인이 한국어를 잘하게 된다면 그 일에 앞장서서 할 수 있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연세대 어학당 에 입학 18개월 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공부를 했으며, 언어 과정을 마친 후 대학원에 입학 심리학을 전공 하면서 조금 더 한국인의 심리나 마음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환경운동을 같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열혈 환경운동가이다.

미야타 유지씨가 처음 환경운동에 관심을 보인 것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라고 한다. 그러나 단순한 관심을 지나 본격적으로 환경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공부 하던 중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폴 콜몬 씨를 알게 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보로 직접 환경의 최적지 들을 돌아보면서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는 미야타 유지씨 2007년 12월 중국 후조에서 도보환경운동을 시작 텐진 까지 2200km 라는 거리를 8개월 동안 걸었으며, 2008년 8월 중국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우리나라에 도착, 군산과 새만금 간척지를 지나 고창 영광 함평 무안 목포 강진 보성을 거처 어제 순천에 도착, 최종 목적지인 2008 람사르 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의 우포까지 계속 걸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최종 종착지인 창원의 우포까지 가는 동안 각종 방송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과 함께 그 과정의 일환으로 환경 지킴이 나무 심기 운동을 할 예정이며 순천만에 첫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야타 유지씨는 람사르 총회에 등록된 세계적인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런 천해 자연환경을 방치하지 않고 매우 잘 보존하고 있는 순천시와 순천시민에 감동한다고 말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말 좋은 표본이 될 수 있다며 말하며 이런 의미 있는 순천만에 환경지킴이 나무의 기념식수를 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 젊은 환경운동가-미야타 유지

▲ 순천환경운동연합 강감정 사무차장과 함께

  자신의 사비를 털어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미야타 유지씨 앞으로의 환경운동가로서의 계획과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에서 같이 활동 하면서 만나게 된 중국인 여자 친구와 함께 2012년에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이 환경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조그만 힘이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한국에는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 많다. 특히 갯벌, 바다, 습지는 정말 소중한 곳으로 그 것들을 잘 보존하고 보호하여 지금 보다 더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가깝고도 먼 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조금 더 가까워지고 특히 환경 분야에 서로 공동으로 연구하고 발전 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