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오영희 대장

나눔과 기쁨을 만들어가는 행복천사!!

2008. 06.13(금) 22:45

순천소방서 5대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오영희씨가 취임을 하였다. 오영희 대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사회 발

▲ 순천여성의용소방대 오영희대장

전에 기여하고 소방업무 수행의 보조 조직으로 활동 하게 될 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맡게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한편으로는 어께가 무겁다는 인사말로 제5대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써 첫걸음을 시작 하였다.

아울러 오영희 씨는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중책을 부여받고 우리사회에 축적되어 온 소방 이미지에 혹 누가 되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거창한 구호나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작은 실천으로 항상 모범을 보이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피력 하였다.

소방대에 입대한지 9년이 되어 가는 오영희 씨는 초심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화재 진압 시 아무리 힘들어도 수고한다는 주민들에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끼는 게 의용소방대원들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독거노인 할머니를 찾아 봉사활동 중인 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오영희 대장을 만나 보았다.

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향우 역할에 대해 말씀을 해주십시오.
먼저 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되어 개인적으로는 기쁘고 또한 책임감을 느낌니다. 9년전 지인의 추천으로 여성대에 입대하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가슴 아픈 사연들을 접하면서 먼 훗날 저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저의 성격이 냉정하고 직선 적이 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 자신이 친화력이 좋은 것 같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던 알아서 상대가 배신하지 않으면 먼저 상처주지 않고 가능하면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며 오래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불의를 보면 참을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어떤 때는 상대에 눈총을 받을 때가 있답니다. 제가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작은 봉사가 큰 기쁨으로 부메랑 되어 온다는 사실에 오늘 까지 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봉사를 받는 분들이 저의 마음을 키워 주고 있는거죠, 그리고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순천소방서 음두호 서장님을 비롯 직원들119팀의 후원과 협조가 큰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사랑과 나눔의 자세가 준비된 우리 39명의 여성대원들 덕분이기도 하구요 또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길 바라는 든든한 1등 후원자 남편한테 제일 고마워하죠, 중학교 1학년 딸아이 에게 엄마로서 살갑게 살펴주지 못한 점이 미안할 뿐입니다.

순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소개를 부탁합니다.
현 순천소방서에는 순천시, 구례군, 2개 지역에 40개대 876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조직되어 있으며, 순천여성의용소방대(본대)는 현재 39명의 인원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순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안전 및 봉사를 위해서 화재, 산불 등 모든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소방관을 도와 활동하고 있으며 이 외에 사회복지 시설 봉사활동, 자연정화활동, 취약지구 방화 순찰, 화재예방활동, 소년ㆍ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불우이웃 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성의용소방대의 봉사활동과 향우계획에 대해 말씀을 해주십시오.
정부 도움에 대상에서 제외되신 많은 분들과 재난 구급구호의 손길이 부족한 곳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5월 2일 어르신 30여분을 모시고 어버이 섬김 한 마음 행사를 하면서 대원들 간의 단합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대원들이 너무 좋았다는 전화를 주시 더 라구요그때 제가 참 감동 하였습니다. 또한 그런 대원 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너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작은 친절과 마음이 상대를 기쁘고 행복하고 살 만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눔과 기쁨을 만들어가는 행복천사들 순천여성 의용소방대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