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청소년 예술무대로 여름을 열다!

- 서천변을 수놓은 첫 번째 K-컬처 버스킹 성료 -

2025. 06.19(목) 20:59

[광양/교육]정순이 기자 =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6월 18일(수) 서천변 음악분수무대에서 ‘2025. K-컬처 버스킹’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하고,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 관내 8개 초·중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댄스, 노래, 밴드, 플루트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광양제철초, 광양마로초, 광양마동초, 광양가야초 학생들은 K-POP 댄스로 무대를 열정적으로 수놓았고, ‘트로트 천재’ 광양중앙초 최도현 학생은 ‘보릿고개’, ‘아버지의 강’ 등 트로트 무대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광양시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김꽃비 단원은 플루트로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하며 예술적 깊이를 더했고, 진상중 밴드팀은 ‘고백’,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으로 청소년다운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사회는 국악인 이원표 씨가 맡아 현장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었으며, 공연 말미에는 김여선 교육장의 축하 인사와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져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예술 무대를 지역 전문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들이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전수 및 후학 양성에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K-컬처 버스킹은 ‘광양청소년들,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 주도형 예술교육과 진로탐색 활동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8월 6일 마동유원지, 9월 3일 LF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3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